한강과 서해를 잇는 경인아라뱃길에 정기 유람선이 운행된다.
인천지역 유람선업체인 현대유람선㈜은 29일 오후 1시30분 아라인천터미널에서 하모니호(700t급)가 첫 운항에 나설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첫 운항 땐 미리 초청된 인천지역 소외계층 주민 등 500여 명만 승선할 수 있다. 일반인의 경우 같은 날 오후 3시30분 아라김포터미널에서 출항하는 유람선부터 승선이 가능하다.
현대유람선은 아라뱃길에 하모니호와 현대크루즈호(1,358t급) 등 2척의 유람선을 띄울 예정이다. 하모니호와 현대크루즈호의 승객 정원은 각각 685명, 1,041명이다.
취항 다음 날인 30일부터는 매일 오전 11시10분, 오후 3시 인천터미널에서 출항하고 낮 12시45분, 오후 4시30분에는 김포터미널에서 출항하는 일정으로 하루 2회 왕복 운항하게 된다.
운항 시간은 아라뱃길 인천터미널에서 김포터미널까지 편도 1시간 30분이며 요금은 편도 1만6,000원, 왕복 2만8,000원이다.
유람선 이용객은 서해, 인천터미널, 시천교 워터프론트, 리버사이드파크, 귤현교 워터프론트, 두물머리 생태공원, 김포터미널, 한강 등을 조망할 수 있다.
/인천=장현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