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그룹 가운데 90%가 장애인 고용을 외면해의무 고용률을 밑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30대 그룹 가운데 동국제강(2.52%), KT&G(2.46%), KT(2.25%) 등 3곳을 제외한 27개 기업집단의 장애인 고용률이 법정 의무고용률인 2%를 미달했다.
또한 30대 그룹의 평균 장애인 고용률도 0.79%로 민간부문 평균 장애인 고용률인 1.08%보다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30대 그룹 중 대우건설(0.16%), 삼성(0.26%), 현대백화점(0.31%) 등 20개 그룹은 고용률이 1%에도 못미쳤다.
한편 노동부는 장애인 의무고용 사업체(근로자 300명 이상)가 장애인을 고용하지 않았을 때 납부하는 고용 부담금을 올해 1인당 월 48만2천원에서 내년부터는 50만원으로 3.7%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