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기업인 200명 개성공단 간다

국내 중소기업인 200명이 오는 8월 25일부터 순차적으로 북한을 방문한다. 김영수 중소기업협동중앙회장은 29일 서귀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전경련 하계포럼에 참석, “900명의 중소기업인이 개성공단 방문을 중앙회에 신청했으며 이중 200명이 북한 개성공단을 방문하기로 하고 정부의 승인을 받았다”며 “UN군 사령부의 승인이 까다로워 오는 8월25일부터 세차례 이상에 걸쳐 순차적으로 방문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기협중앙회는 이와 관련, 오는 8월8일 권기홍 노동부장관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방북문제를 논의하고 20일 현대아산으로부터 개성공단 투자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들을 계획이다. 김 회장은 “개성공단의 최대 관건은 평당 분양가격”이라며 “평당 10만원이 돼야 타산이 맞는데 현재 예상으로는 30만~40만원 가량이 예상돼 가장 큰 문제”라고 설명했다. 한편 개성공단은 앞으로 2,000만평 규모로 개발될 예정인데, 일차적으로 입주하게 될 공단 규모는 100만평 규모다. <김영기기자 yo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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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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