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내 첫 무인대출창구 등장

아프로, 내달 15일까지 전국 각지점에 설치

국내에도 무인대출창구가 등장한다. 15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내 최대 대부업체인 아프로파이낸셜그룹은 내달 15일까지 전국 각 지점에 무인대출창구인 ‘무인계약기’ 15대를 설치해 24시간 운영할 계획이다. 무인계약기는 은행의 ATM기기와 비슷한 구조로 ATM기기의 경우 입출금만 가능하지만 무인계약기는 창구직원의 대면 없이 대출신청자가 스스로 절차에 따라 개인의 신상정보 등을 입력하면 그 자리에서 대출이 가능하다. 일본의 경우 1만여대의 무인계약기가 도입돼 급전 수요자들로부터 상당한 호응을 얻고 있다. 아프로그룹의 한 관계자는 “대출업무를 위해 영업지점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인건비 뿐만 아니라 높은 건물임대료 등 비용이 많이 든다”며 “무인계약기를 설치할 경우 업무비용이 60% 이상 절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대출신청자가 창구 직원과 대면 없이 대출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며 “무인계약기에 개인이 직접 정보를 입력하고 이를 토대로 아프로그룹 본점의 심사센터에서 대출여부를 곧바로 결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아프로그룹은 1차적으로 전국 지점에 무인계약기를 설치한 후 고객 호응 등을 파악해 연내 50여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시중은행과 연계해 무인계약기에서 곧바로 론카드(일종의 현금리볼빙카드)를 발급해 언제 어디서든 대출자금에 대해 인출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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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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