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스다코다주에서 1일 새벽 4시(현지시간)께 새해를 맞아 언덕에서 썰매타기를 하던 2세-19세의 어린이와 청소년 36명이집단 부상했다고 미국 언론이 전했다.
한 종교단체가 노스다코타주 미노트의 한 고등학교에서 주최한 새해 맞이 밤샘행사에 참가한 이들은 언덕을 판지로 만든 썰매에 8-12명씩 타고 내려오다 썰매가바위나 전주에 부딪치거나 서로 충돌해 사고를 당했다.
이 언덕엔 썰매 금지 표시가 붙어 있으나, 100명 이상이 썰매타기에 참가했다.
부상자 중 3명은 입원했으나 나머지는 간단한 치료만 받고 귀가했다.
(워싱턴=연합뉴스) 윤동영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