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신ㆍ재생에너지 등 녹색산업 육성을 위해 300억원 규모의 ‘녹색성장 펀드(일명 3G 펀드)’를 조성하기로 하고 도청에서 ㈜KT, ㈜KT캐피탈,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등과 펀드조성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펀드는 도가 100억원, KT가 125억원, KT캐피탈이 25억원, 한국기술투자가 25억원, 신한캐피탈이 15억원, LIG손해보험이 10억원을 각각 투자해 조성한다.
KT캐피탈이 운용하게 될 이 펀드는 태양광, 풍력, 지열, 수소연료전지, 에너지저장기술, 탄소배출권 관련 업체에 기업당 최대 30억원까지 투자된다. 투자 대상 기업은 운용사의 투자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도내 녹색성장 관련업체는 태양광 업체 356곳 등 679곳으로 조사됐다.
이날 협약서에는 김문수 지사와 이석채 ㈜KT 대표이사 회장, 이종호 ㈜KT캐피탈 사장, 홍기화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대표이사가 각각 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