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는 NBC 방송과 공동으로 설립한 뉴스전문 케이블 MSNBC에서 철수하는 방안에 관해제너럴 일렉트릭(GE) 계열의 NBC 유니버설과 논의중이라고 뉴욕 포스트가 3일 보도했다.
뉴욕 포스트는 현재 두 업체가 논의중인 방안은 MS가 NBC 유니버설에 MSNBC에대한 통제권을 완전히 넘기되 콘텐츠에 대해 접근할 수 있는 권리는 보유한다는 내용이라고 밝혔다.
지난 1996년 MSNBC가 설립될 때 2억5천만달러를 투자한 MS는 이같은 방안이 성사될 경우 보유지분을 NBC 유니버설의 모기업인 GE에 매각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MS는 앞서 온라인 매거진 슬레이트의 지분을 워싱턴 포스트에, 여행상품 판매사이트 엑스피디어 닷컴을 IAC에 각각 매각하는 등 비핵심 분야 지분들을 정리해 왔다.
(뉴욕=연합뉴스) 추왕훈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