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MS "모바일 분야서 국내업체와 협력"

MS부사장, LG·삼성전자 방문

MS가 모바일 분야의 연구개발(R&D) 및 국내 시장개척을 위해 LG전자, 삼성전자 등과 적극적인 협력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방한한 MS의 크래그 먼디 부사장은 지난달 30일 LG전자와 삼성전자의 최고기술담당임원(CTO)인 백우현 사장과 임형규 사장을 각각 만나 모바일 기기와 홈네트워크 분야의 기술 개발 및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처럼 MS가 국내의 모바일 기기 제조업체들과의 적극적인 협력에 나선 이유로 업계 관계자들은 MS의 모바일 운영체제(OS)인 ‘윈도 모바일’의 확산을 꼽는다. 최근 MS는 자사의 PC 운영체제(OS)인 윈도에 익숙한 사람들이 모바일 환경에서도 윈도 OS를 사용하게 만들자는 목표아래 모바일 OS인 ‘윈도 모바일’의 확산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MS의 입장을 감안할 경우 휴대폰 부문의 경쟁력이 뛰어난 한국 기업들은 최고의 ‘파트너’이며, 휴대폰 교체주기가 빠른 국내 시장은 최적의 ‘테스트베드’라는 것. 실제로 MS는 이미 지난달 ‘윈도 모바일’을 탑재한 복합 미디어 PDA폰을 LG전자와 싸이버뱅크를 통해 출시한 바 있다. 이세형기자 sehy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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