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5년간 예금보험기금채권의 만기도래 규모가 총 66조1,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오는 2004년부터 2006년까지 3년동안 모두 50조2,397억원의 예보채 만기가 집중돼 상환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예금보험공사는 28일 현재 기준으로 오는 2006년까지 총 66조1,623억원의 예보채 만기도래가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기간별 예보채 만기도래분은 ▦올해 1조4,640억원 ▦2002년 4조7,215억원 ▦2003년 9조7,371억원 ▦2004년 13조9,728억원 ▦2005년 17조9,809억원 등이다.
예보는 올해 추가로 조성할 25조원 규모의 공적자금 소요분은 아직 계산되지 않은 수치여서 예보채 만기도래 규모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예금보험공사는 5년물 중심으로 발행되는 예보채 발행만기구조를 3년물 또는 7년물로 다양화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김민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