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난달 산업생산은 0.6% 증가, 견실한 증가세가 이어졌다고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17일 발표했다.
특히 지난달 공장가동률은 80.7%로 2000년 10월 이후 5년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2월의 이 같은 산업생산 증가율은 당초 전망치인 0.5%보다 높은 것이며 공장가동율도 전문가 전망치 80.5%보다 높아 미국 경제가 허리케인 카트리나 여파에서 확실히 벗어나 활력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 것으로 전문가들은 풀이했다.
12월 자동차와와 부품 생산은 여전히 부진했으나 컴퓨터와 항공기, 가구 생산이 활발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2005년 전체 산업생산은 3.2% 증가, 2004년의 4.1%보다 증가율이 다소 둔화된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