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바우만화상운영위원회는 제9회 고바우 만화상 수상자로 박경리의 ‘토지’를 만화로 옮긴 만화가 오세영씨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본상 외에 특별상은 ‘반칙게임’, ‘하늘 찌르기’ 등을 그린 사이로씨, 공로상은 한국만화애니메이션학회 창립자이자 초대 회장이었던 임청산씨에게 돌아갔다.
고바우만화상은 ‘고바우영감’을 그린 시사만화가 김성환 화백의 작가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그동안 허영만, 이두호, 신문수 씨 등이 본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