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맑다가 오후 점차 흐려져

맑다가 오후 들어 점차 흐려지겠다. 아침 최저기온 6~12도, 낮 최고기온 18~24도로 어제보다 조금 높아진다. 바다에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다.[날씨이야기: 제트기류의 위력] 2차대전 중 일본을 폭격하기 위해 날아오던 미군 폭격기 조종사들은 정체를 알 수 없는 강한 맞바람을 만났는데 얼마나 강한지 폭격기가 거의 앞으로 전진하지 못했다고 한다. 이 바람이 바로 대략 북위 25도 상공에 자리하고 강할 때는 초속 100㎙를 넘는 위력을 가진 제트기류(JET STREAM)다. 1944년 일본은 소이탄을 실은 풍선을 이 바람에 실어 미국 본토를 폭격하려 했는데 9,000개를 날려보내 280개 정도가 도달했다고 한다. 요즘은 한국에서 미국으로 가는 항공기들이 이 바람을 이용, 시간과 기름을 절약한다. 지난해에는 이 바람이 중국에서 발원한 황사를 미국까지 날려보낸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이동훈기자DHLEE@HK.CO.KR 입력시간 2000/05/11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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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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