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지난해 12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1.1% 감소했다고 유럽연합(EU) 통계청이 14일 밝혔다. 유럽연합(EU) 27개국 전체의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6% 감소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전체 산업생산은 유로존이 3.5%, EU는 3.3% 증가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2월 산업생산은 유로존의 경우 2.0%, EU는 0.9% 줄었다.
유로존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12월 산업생산이 3년 만에 최대폭(-2.9%)으로 감소한 탓에 유로존 12월 산업생산이 부진했다. 12월 감소분은 에너지(2%, 1.2%))와 자본재(0.8%, 0.1%), 중간재(0.7%, 0.2%) 등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