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침체등 영향퇴직적립금을 주식투자 등에 운영하는 미국 기업연금제도인 401k의 자산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감소, 지난 해 720억달러가 줄었다고 뉴욕 타임스가 9일 보도했다.
401k이 도입 이후 20여년만에 처음으로 자산 규모가 감소한 일차적 원인은 미 증시의 침체 때문이라고 이 신문은 지적했다. 운영 자산의 50% 이상을 주식에 투자하고 있는 401k는 지난 해 4월부터 시작된 미 증시하락의 직접적인 영향권 아래 들었던 것.
401k 운영자산 규모는 지난 95년부터 2000년까지 총 1조1,000억달러 증가했으며 이중 80%에 해당하는 8,460억달러가 주식투자 수익으로 늘어났다.
노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