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당국이 지진해일로 막대한 피해를 당한 남아시아 지역에 대한 긴급 구호자금 15만달러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5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는 피해 지역의 국가 및 국민에게 깊은 애도와 동정을 보내며 국제사회의 관심으로 조속히 피해를 복구하고 정상을 되찾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북한은 이번 지진해일과 관련해 지난해 12월28일 사고 내용을 처음으로 상세히 보도했으며 사고 하루 만인 12월 27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명의로 피해국가에 위로전문을 보내는 등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