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정밀업종이 초강세를 보였다.
삼성테크윈을 비롯한 주요 종목이 급등세를 탔기 때문이다.
12일 삼성테크윈은 디지털카메라의 판매 호조와 방위산업, 카메라폰 모듈 산업 등의 성장 전망에 힘입어 전일보다 800원(7.55%) 오른 1만1,400원으로 마감했다. 또 오리엔트, 비티아이 등 시계업체들도 그 동안의 하락세에서 벗어나 이틀째 강세를 보였고 반도체 관련주들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에 힘입어 의료정밀업종 지수는 5.57% 올라 전 업종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날 유화증권은 삼성테크윈에 대해 방위산업과 카메라폰 모듈 등 양대 성장엔진이 가동을 시작했다며 `매수` 투자의견에 6개월 목표주가로 1만5,000원을 제시했다.
카메라폰 모듈부문은 올해와 내년에 매출액이 각각 1,000억원, 2,60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방산부문은 3ㆍ4분기 매출이 전분기에 비해 소폭 감소하지만 4ㆍ4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14%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