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특집으로 ‘고삐’, ‘에미 이름은 조센삐였다’의 작가 윤정모의 신작 장편 소설 ‘자기 앞의 生’이 연재소설로 수록됐다.
1,200~1,300매로 완간될 예정으로 집필 중인데, 이중 380매 분량의 원고가 수록됐다. 독일, 미국, 한국, 이스라엘, 팔레스타인을 무대로 주인공 용하와 경숙의 서사가 입체적이고 박진감 넘치며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그 외에 동인문학상, 월탄문학상 수상작가 정소성 소설가의 중편소설 ‘거세’와 중견 작가 전진우의 ‘유쾌한 인생’이 수록됐다. 또한 중견 소설가 황충상의 초단편 소설에 관한 이론과 젊은 소설가 김효숙, 임상태 등의 초단편 소설도 수록됐다.
신작시에서는 1957년 첫 시집 ‘최후의 서정’으로 50년대 모더니즘적 서정 시인으로 문학사에 획을 그은 원로 시인 박정온 선생의 ‘고향’ 외 10편이 특집으로 수록됐다. 나해철, 맹문재, 차옥혜, 김창규, 이대의, 김판용 등 10명의 시인의 신작시도 실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