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전국적으로 94개 단지에서 7만8,251가구의 아파트가 입주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가운데 국민임대주택(30년)이 54개 단지 4만7,880가구로 가장 많고, 5년 및 10년 공공임대가 14개 단지 9,160가구다. 공공분양 아파트는 26개 단지에서 2만1,211가구가 집들이를 한다.
지역별로는 전국 입주 물량의 51%에 해당하는 41개 단지 3만9,588가구가 수도권에 위치하고, 광역시가 20개 단지 1만5,890가구, 기타 지방이 33개 단지 2만2,773가구 등이다.
수도권 공공분양 아파트 주요 입주 물량을 보면 5~6월께 입주하는 인천향촌(2,535가구), 파주운정(1,062가구) 등의 규모가 크다.
지방에서는 세종시 첫마을 아파트가 오는 12월 첫 입주가 시작되고 대전 도안ㆍ석촌 지구 등에서 입주물량이 많아 전세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분기별로는 4ㆍ4분기에 가장 많은 물량이 입주한다. 1ㆍ4분기가 1만2,437가구로 가장 적고, 2ㆍ4분기 2만1,696가구, 3ㆍ4분기 2만1,139가구, 4ㆍ4분기 2만2,979가구 등이다.
LH는 입주 고객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주거복지사업단을 종전 10곳에서 20곳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