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회가 11일 유럽연합(EU) 단일 특허제도 도입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14년까지 유럽에 단일 특허제도가 도입돼 특허 출원 비용이 크게 낮아질 전망이다.
유럽의회는 이날 단일 특허제 관련 투표를 실시했고 27개 회원국 중 이탈리아와 스페인을 제외한 25개국이 찬성표를 던졌다. 유럽의회가 단일 특허제도 도입에 대한 논의를 시작한 지 40년 만이다. 단일 특허제가 실시되면 특허 출원ㆍ등록ㆍ분쟁해결 등을 위한 절차가 간소해지고 제반 비용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