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6차로인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에서 양지나들목까지 18.8km 구간이 20일 오후 5시를 기해 8~10차로로 확장 개통된다고 한국도로공사가 밝혔다.
19일 도공(사장 장석효)에 따르면 오는 24일에는 양지나들목에서 호법분기점 14.8km 구간도 6차로로 확장ㆍ개방된다.
이번에 개통되는 구간은 지난 2007년 10월 공사에 착수해 당초 2012년 12월 개통 예정이었으나, 교통량이 증가하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공사 기간을 17개월 앞당겨 조기 개통하는 것이다.
도공은 지난해 2월부터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용인휴게소에서 양지나들목 구간의 1개 차로 추가 개방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5회에 걸쳐 휴가철과 명절 등 교통량이 집중되는 시기에 맞춰 단계별로 확장 개방해 왔다.
올해 말 양지나들목에서 호법분기점 구간 2차로 추가 개방을 끝으로 신갈분기점에서 호법분기점까지 전 구간의 8~10차로 확장이 마무리 된다.
도공은 이번 구간 확장ㆍ개통으로 휴가철 영동고속도로 상습 정체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