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CJ제일제당 대규모 자사주 매각

대한통운 인수 부담 덜기 관측

CJ제일제당이 대한통운 인수에 들어간 차입금 상환을 위해 24일 자사주 22만주를 주당 31만6,500원, 총 696억원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총 주식의 1.7%에 달하는 규모로 처분방식은 시간외 대량매매를 통한 장내 거래로 외국계 투자은행인 크레딧스위스에 전량 매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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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관계자는 "대한통운 인수에 들어간 차입금 상환을 비롯해 전반적인 재무 건전성을 높일 필요가 있어 이뤄진 조치”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이 1년 안에 상환해야 하는 단기차입금은 올 상반기 기준 1조6,216억원으로 대한통운 인수 직후인 지난해말(1조8,927억원)보다는 다소 줄었지만 2010년말(1조650억원)에 비해 크게 늘었다. 제일제당은 지난해 12월30일자로 대한통운 주식 26.35%를 8,814억원에 인수했다.


최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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