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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바르셀로나와 친선전서 2대0 완승

3경기 연속 격파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바르셀로나(스페인)와 석 달 만의 ‘리턴 매치’에서도 압승을 거뒀다. ‘유럽 챔피언’ 바이에른이 1군에 가까운 전력으로 나선 반면 바르셀로나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사비 에르난데스, 네이마르 등이 빠진 2군급 전력으로 나왔다.


바이에른은 25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친선전에서 바르셀로나를 2대0으로 눌렀다. 전반 14분 필립 람이 프랑크 리베리의 크로스를 백헤딩으로 받아 넣었고 후반 42분엔 마리오 만주키치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바이에른은 지난 4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 4대0, 5월 초 2차전 3대0에 이어 3경기 연속으로 바르셀로나의 자존심을 무너뜨렸다. 2011-2012시즌까지 바르셀로나를 지휘했던 주제프 과르디올라 바이에른 감독은 친정팀과의 첫 대결을 기분 좋은 승리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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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는 최근 끝난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에 나갔던 스페인과 브라질 대표팀 선수들 대부분에게 휴식을 줬다.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는 선발로 나왔지만 골문으로 향하는 유효슈팅 0개로 전반을 마친 뒤 후반엔 벤치를 지켰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프랑스 리옹에서 치른 올랭피크 리옹(프랑스)과의 친선전에서 2대2로 비겼다. 0대2로 끌려가다 후반 33분부터 터진 알바로 모라타(페널티킥)와 카세미로의 연속 골로 극적으로 패배를 면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득점에 실패했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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