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껌이 미국과 이탈리아 껌이 아성을 구축해온 베트남 껌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롯데제과는 지난 8월말 현지공장을 완공, 9월부터 쿨민트껌과 밥업 풍선껌등 7가지 종류의 제품의 판매에 들어가자 한달동안 무려 35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롯데가 당초 예상한 20만달러의 매출보다 무려 75%를 초과 달성한 것으로 이같은 추세라면 연내에 시장 점유율이 2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롯데껌의 현금 회수율은 베트남 현지에서 98%에 달해 현금을 들고 오지 않으면 제품을 구할수 없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현재 베트남 껌 시장은 필리핀에서 생산되는 리글리껌과 미국의 텐디껌등 미국회사 제품이 대부분의 시장을 잠식하고 있는데 롯데는 내년까지 30%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베트남 껌시장의 메이저로 부상한다는 계획이다.【이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