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참여정부 출범이후 수도권 아파트 시총 543兆↑

참여정부 출범 이후 수도권 아파트의 시가총액이 543조원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4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참여정부가 들어선 지난 2003년 678조원이었던 수도권 아파트 시가총액은 올해에는 1,221조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5년 동안 무려 543조원이 늘어난 셈이다. 우리나라 올해 예산이 251조원인 점을 감안할 때 수도권 아파트의 시가총액 증가분은 올 예산의 2배를 웃도는 규모다. 서울의 시가총액은 2003년 당시 282조원을 기록한 후 올 11월 말 기준 635조원에 달했다. 또 경기는 231조원 증가한 509조원, 인천은 30조원 상승한 76조원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03년 678조원 ▦2004년 716조원 ▦2005년 843조원 ▦2006년 1,176조원 등이었으며 올해는 1,221조원을 기록했다. 참여정부 출범 이전인 2002년의 수도권 아파트 시가총액이 427조원이었던 점을 감안할 때 신정부가 들어선 2003년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이다. 이영호 닥터아파트 리서치센터장은 “2003년 아파트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정부는 5ㆍ23 대책과 9ㆍ5, 10ㆍ29 대책 등을 쏟아내 2005년에는 비교적 안정세를 되찾았다”며 “2005년 말 부동산 가격이 다시 오름세를 타기 시작하면서 2006년에 수도권 아파트의 시가총액이 처음으로 1,000조원을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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