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에 발견해 다행이다. 관리만 잘하면 선수생활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김연아의 부상에 대해 주치의인 하늘스포츠의학크리닉 조성연 원장이 "3~4주만 치료하면 괜찮아질 것"이라며 긍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조 원장은 3일 김연아를 진찰한 뒤 "지난 2일 MRI(자기공명진단) 촬영 결과 허리 디스크로 발전하기 전 단계인 상태로 파악됐다"며 "경추 4번과 5번 사이의 디스크가 살짝 튀어나왔고, 경추 5번과 꼬리뼈 1번 사이의 디스크도 부어있다. 정확히 얘기하면 디스크 직전 단계인 '디스크 팽연'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