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SK생명, 미래에셋생명으로 새출발

SK생명이 미래에셋생명으로 새출발했다. 이와 함께 경영진을 개편, 공동대표이사제를 도입했다. SK생명은 27일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사명을 미래에셋생명(www.miraeasset-life.com)으로 공식 변경했다고 밝혔다. 또 공동대표이사제를 도입해 관리 부문 대표이사에 윤진홍(50) 전 맵스자산운용 사장을, 영업 부문 대표이사에는 이원우(50ㆍ사진) SK생명 부사장을 선임했다. 윤 사장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세종기술투자 사장, 세종투자신탁운용 사장 등을 거쳤으며 이 사장은 한양대 법대를 졸업하고 SK생명 중부지역본부장, 강남사업부장 등을 역임한 후 이번에 승진, 발령됐다. 지난 14일 미래에셋그룹에 인수된 미래에셋생명은 총자산 4조7,598억원, 자본금 2,713억원, 수입보험료 1조4,174억원의 중견보험사로 지난 2004회계연도(2004.4~2005.3)에 622억원의 흑자를 기록한 바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기업이미지통합(CI) 작업을 마무리짓고 자본금 증자를 통해 지급여력 확충과 투자여력 확대를 꾀할 계획이다. 미래에셋그룹은 미래에셋생명을 변액보험ㆍ퇴직연금 등에 특화된 투자전문보험사로 성장시키겠다는 비전을 세우고 1,100명 안팎의 기존 SK생명 직원들을 100% 고용승계해 조직을 안정시켰으며 최근 부장급 5명을 임원으로 발탁 승진시키기도 했다. 미래에셋생명의 출범을 계기로 미래에셋그룹은 기존의 증권ㆍ자산운용ㆍ투신운용ㆍ캐피털 등 8개 계열사로 재편돼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금융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체제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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