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베트남 또 조류독감 환자

베트남에서 또 다시 조류독감 환자가 발생했다. 베트남 국영통신(VNA)은 5일 중부 하띵성 보건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27세의 여성이 조류독감에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이 환자는 지난달 29일 입원 당시만 하더라도 고열 등을 보였지만 지금은 안정 단계라고 이 통신은 전했다. 이 환자의 가족은 집에서 8마리의 오리를 키우고 있었으며, 발병 직전에 오리고기를 먹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 농촌개발부는 전국 64개 시ㆍ도 가운데 35개 지역에서 조류독감 발생이 보고됐다고 밝혔다. 베트남 정부는 지금까지 모두 34명의 목숨을 앗아간 조류독감의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전국적인 방역작업에 착수했다. 한편 크레디요네(CLSA) 증권은 4일 보고서를 통해 아시아에서 발생한 조류독감으로 인한 손실규모가 이미 80억~120억달러에 이르며 더 강력한 안전대책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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