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0도까지 뚝 떨어지는 등 이번주 말부터 본격적인 초겨울 추위가 시작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19일 낮부터 찬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돼 기온이 점차 떨어지다가 20일 아침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의 한 관계자는 "20일의 아침 최저기온은 0~3도, 낮 최고기온은 6~8도로 평년보다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며 "특히 서울의 아침 기온은 0도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온이 갑자기 떨어진데다 바람까지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보이며 21일에는 내륙 지방 곳곳에서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평년 기온을 밑도는 추위는 다음주 내내 계속되다가 주말 이후 다소 풀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