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도파로부터 건설사업부문을 인수한 미도파산업개발이 인수자금 마련 등을 위해 오는 7월 1백30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할 예정이다.12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대한종합금융 자회사인 대한창업투자, 보성, 미도파개발 등 3개사가 각각 33.3%를 출자해 지난 10일 설립된 미도파산업개발은 자본금이 30억원에 불과해 미도파의 건설사업부문을 인수하기 위해 오는 7월20일까지 1백30억원을 증자키로 했다.
증자후 자본금이 1백60억원으로 늘어나게 될 미도파산업개발은 오는 8월20일까지 2백70억원을 차입해 총 4백20억원 규모에 달하는 미도파의 건설사업부문을 인수할 계획이다.
한편 미도파의 영업양도에 반대하는 주주는 오는 7월23일부터 8월11일까지 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으며 매수청구가격은 구주 9천1백95원, 신주 7천8백25원이다.<정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