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멕시코가 과학기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협력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양측이 각각 20만달러씩 모두 40만달러 규모의 공동기금을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12일 과학기술부에 따르면 멕시코를 방문한 노무현 대통령을 수행한 오명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은 지난 9일 한ㆍ멕시코 확대 정상회의에서 양국간 과학기술 협력 특별 프로그램 신설 및 공동기금 조성, 원자력 협력협정 체결을 제안했다.
이어 국장급 실무회의에서 김차동 과기부 과학기술협력국장은 한ㆍ멕시코 과학기술 협력 프로그램 신설 방안과 함께 과학기술 협력 공동기금을 양측이 각각 20만달러씩 모두 40만달러를 조성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양국간 바이오기술(BT)ㆍ나노기술(NT)ㆍ정보기술(IT) 등 기술 분야의 공동연구, 분야별 작업반 구성 등 다양한 협력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멕시코 측은 적극 검토하기로 했으며 양국간 협력 분야로 신소재ㆍ에너지ㆍ전자ㆍ광학 등의 분야를 추가할 것을 제안했다고 과기부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