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우즈 "새 스윙 찾았다"

기자회견서 밝혀

타이거 우즈(미국)가 마침내 자신의 새로운 스윙을 찾아냈다고 선언했다. 우즈는 10일 개막하는 타깃월드챌린지에 앞서 8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전 스윙 코치였던 부치 하먼과 결별한 이후 지난 9개월간 남몰래 마크 오메라의 코치인 행크 헤이니와 함께 스윙을 교정해온 우즈는 “이곳에 와서 두 차례 샷을 한 뒤 헤이니가 지금까지 가르쳐준 스윙이라는 것을 느꼈으며 반복하는 것이 어렵지 않았다”고 말했다. 우즈는 계속해서 그러한 스윙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감각을 정확히 알게 되면 바꾼 스윙을 계속 유지해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우즈가 스윙 교정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낸 것은 부치 하먼과 18개월간의 개조 작업을 벌였던 99년 이후 처음. 그러나 “다시는 스윙을 바꾸지 않을 것이냐”는 질문에는 “알 수 없다”며 명확한 답변을 피했다. 우즈는 “헤이니는 게임을 돕기 위해 노력하는 친구처럼 나를 대한다. 코치라는 것을 내세우지 않고 그렇다고 방관하지도 않는 진짜 코치”라고 추켜세웠다. /박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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