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가 자회사인 조흥은행의 지분을 주식교환(교환비율 0.1354) 방식으로 오는 6월 말까지 전부 인수한다.
이에 따라 조흥은행의 지분(1억3,554만8,285주)을 가진 주주들은 주식교환을 통해 조흥은행 주식 7.38주당 신한지주 1주를 배정받으며 주식교환에 반대하는 주주는 주당 3,067원에 주식매수청구를 할 수 있게 된다.
신한지주는 이번 주식교환에 앞서 20%에 해당하는 주식(2,710만9,657)을 26일부터 5월17일까지 현재 주가(12일 종가 3,230원)보다 약 12% 높은 주당 3,500원에 공개 매수한다
신한지주는 12일 이사회를 열어 상장폐지가 예정돼 있는 조흥은행의 잔여지분을 6월 말까지 100% 인수, 자회사로 완전 편입하기로 결의했다.
주식교환 시기는 6월22일이며 이때까지 조흥은행 주식은 정상 매매되고 주 식교환일 이후에는 신한지주 주식으로 변경된다. 이에 따라 조흥은행 주주 들은 ▦장내거래 ▦신한지주의 주식 공개매수 ▦주식교환시의 주식매수청구 등을 통해 현금을 받고 처분하거나 향후 주식교환으로 신한지주 주식을 계속 보유할 수 있게 된다.이진우기자 ra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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