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7일 미국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양용은 선수 및 가족에게 향후 3년간 국제선 전 노선 항공권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 선수 부부는 아시아나항공의 국제선 1등석을, 세 아들은 비즈니스석을 3년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양 선수는 여동생 양진현(28ㆍ대리)씨가 아시아나항공 제주공항서비스지점에 7년째 근무하고 있어 아시아나항공과 인연이 깊다. 양 대리는 "오빠는 어릴 때부터 운동을 좋아하고 활달한 성격이었다"면서 "뚝심을 발휘해 오히려 이번같이 큰 대회에서 위축되지 않고 우승의 영광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양 선수 외에도 PGA에서 활약하고 있는 최경주 선수,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지성 선수 등 한국의 위상을 드높인 스포츠 스타들에게 항공권을 후원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