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상가, 오피스텔 등 부동산 분양과 관련된 허위.과장 광고 피해가 매년 늘어나고 있다.
아파트 관련 피해 중에서는 건축물 하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가 29일 국회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부동산 분양 관련 허위.과장 광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 신고는 2002년 33건, 2003년 89건, 2004년 136건으로 계속 늘어나고 있다.
또 2003년부터 올 7월까지 아파트와 관련해 소비자보호원에 접수된 피해 구제신청은 354건이었고 이중 건축물 하자가 108건(30.5%)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허위광고(61건), 설비 하자(45건), 가격(33건), 계약 관련(31건), 마감재 피해(29건) 등의 순이었다.
이와 함께 올들어 8월까지 59개 건설업체와 관련된 피해구제 신청이 접수됐으며업체별로는 현대산업개발이 8건으로 가장 많았고 롯데건설(5건), 코오롱건설.동양메이저건설.한화건설.SK건설(각각 3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서울=연합뉴스) 이상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