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아테네올림픽 테니스 여자복식을 제패하며 올림픽 사상 첫 테니스 금메달을 획득했다.
중국의 리팅-순티앤티앤(10번시드)조는 23일 새벽(한국시간) 아테네 올림픽테니스센터에서 열린 여자복식 결승에서 콘치타 마르티네스-비르기나 루아노 파스쿠알(스페인)조를 2-0(6-3 6-3)으로 물리쳤다.
중국이 올림픽 테니스에서 금메달을 따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대회 1회전에서 비너스 윌리엄스-챈다 루빈(미국)조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던 리팅-순티앤티앤조는 2003시즌에는 3차례 WTA 투어대회에서 우승한 적이 있으나올시즌에는 없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중국 테니스 출전 사상 첫 금메달이어서 영광스럽다"면서"먼 장래를 위한 새로운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3일 전적 △테니스 여자복식 결승 중국 2-0 스페인
/(아테네=연합뉴스) 특별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