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새로운 보안 패치를 발표한 후 불과 5일 만에 MS의 운영체제(OS)를 노린 새로운 웜이 발견됐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MS 운영체제의 보안 취약점 ‘MS06-040’을 공격하는 웜이 새로 출현했다.
‘MS06-040’은 정상적인 프로그램 코드에 해커가 원하는 코드를 덮어씌워 시스템에 침투할 수 있는 취약점을 가리킨다. 이번에 출현한 웜은 취약점이 노출된 컴퓨터를 직접 공격하거나 관리자 권한을 얻어 컴퓨터를 마음대로 원격 제어할 수 있는 해킹의 형태로 나타난다. 아직 국내에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윈도 2000’과 ‘윈도XP’ 등에서 작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안철수연구소를 비롯한 주요 보안업체들은 안티바이러스 제품에 이런 웜을 진단, 치료할 수 있는 기능을 긴급히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