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국제상품 시황] 금선물 12월물 1.18% 하락

금 선물 12월물은 지난주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온스당 21.1달러(1.18%) 하락한 1,759.7달러에 마감했다. 중국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과 유로존 산업생산 및 미국 고용지표, 소비자 심리지수 등의 경제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스페인의 구제금융 신청 불확실성과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재부각되며 약세를 보였다.


전기동 3개월물 가격은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165달러(1.99%) 내린 8,13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청구건수가 지난 4년 반 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지지를 받는 듯 했지만 국제통화기금(IMF)의 올해와 내년 글로벌 경제 성장률 하향 조정과 스페인 신용등급 강등, 중국 경기 둔화 우려 등 악재가 잇따라 터지면서 하락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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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11월물 선물은 배럴당 1.98달러(2.20%) 오른 91.86달러에 장을 마쳤다. API 주간재고조사에서 원유 재고가 시장 전망(80만배럴)을 훨씬 웃도는 160만 배럴이나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터키와 시리아 간의 긴장감으로 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상승했다.

시카고 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되는 12월물 옥수수는 부셀당 4.75센트(0.64%) 상승한 752.72센트를 기록했고, 12월물 소맥은 부셀당 0.75센트(0.09%) 하락한 856.75센트로 마감했다. 옥수수는 올해와 내년 재고 발표치가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한 때 5% 가까운 급등세를 보였으나 이익 실현 물량 출회로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며 한주를 마감했다.


송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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