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의 위원장은 22일 오전 서울용산구 한국노총 사무실에서 만나 정부가 입법예고한 비정규직 보호입법안 철회를촉구하는 하반기 공동투쟁에 합의했다.
이를 위해 두 노총은 사무총장을 포함해 각 노총에서 3명씩 참여하는 `공동실무추진단'을 구성, 투쟁내용을 협의키로 했으며 실무회의에서 공동투쟁의 범위와 집회일정, 공동 총파업 등 투쟁방법을 논의키로 했다.
이날 모임은 이용득(한국노총), 이수호(민주노총) 위원장을 비롯해 양대 노총의집행부가 참석해 1시간 정도 진행됐다.
두 위원장은 이번 공동투쟁을 계기로 조직 간 이해관계를 넘어 향후 노동계의현안 해결을 위해 큰 틀에서 노동계의 공조에 뜻을 같이했다.
이들 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30분께는 서울 영등포구 열린우리당사에서 이부영당의장을 만나 여당의 비정규직 보호입법안 추진에 대해 공동 총파업 방침을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