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초등교사가 제자와 성관계 혐의
[외신다이제스트]
시카고 가톨릭 초등학교의 음악교사가 자신의 10대 제자와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체포, 기소됐다.
8일(현지 시간) 시카고 언론들은 케시 물둔 검사의 발표를 인용, 세인트 바톨로뮤 초등학교에서 음악 교사로 근무했던 토마스 마로타(40)가 자신의 제자인 8학년 학생과 부적절한 신체 관계를 가진 혐의로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물둔 검사는 지난 6일 체포된 마로타가 지난 3월 음악수업 제자이며 자신이 맡고 있는 합창단의 일원인 8학년 14세 여학생에게 키스를 하는 등 접촉을 시작했으며 5월과 6월에는 이 학생과 성관계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 같은 관계는 여학생의 학부모가 딸의 컴퓨터에서 마로타와 주고 받은 e메일을 발견,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는데 경찰이 증거로 압수한 컴퓨터에는 성관계 관련 내용의 30여통의 e메일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입력시간 : 2005/08/09 1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