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행은 신디케이티드론 형태로 미화 2억5,000만달러를 차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차입된 자금은 다음달 초부터 국내기업의 외화대출 및 매입외환 등에 대한 지원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차입금리는 리보(런던은행간 금리)에 0.33%를 더한 수준으로 2년물 차입 가산금리로는 지난 96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조흥은행의 한 관계자는 “은행의 해외 신용등급이 높아진데다 실적이 개선되면서 투자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결과 차입금리가 크게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신디케이티드론이란 여러 은행으로 구성된 차관단이 공통의 조건으로 일정 금액을 중장기로 융자해주는 대출을 말한다. 이번 차입계약은 스탠다드차타드ㆍ코메르츠방크 등 7개 은행의 주선으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