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배틀탑] '한국 인터넷게임리그' 출범

N016·두밥·예카·3WTOUR·인츠닷컴·네띠앙·지오이넷·지오이컴·오픈타운·패션플러스·와이드정보통신·위즈넷·스틱아이티·㈜DPC 등 14개 게임 구단이 1차적으로 KIGL 리그에 참가했다. 이외에 코스메틱랜드·나이스플레이·하나로통신 등의 업체들이 추가 등록을 희망하고 있다.특히 이번 게임 리그를 창설한 배틀탑은 전세계적인 게임 리그인 「국제 인터넷 게임 올림픽」(가칭) 설립도 준비하고 있다. 1차 구단에 소속된 15명의 선수들은 지난해말 배틀탑이 개최한 밀레니엄 게임 페스티벌에서 32강에 든 게이머들로서 지명을 통해 각 구단에 배정됐다. 15명의 선수중에는 조현미·이현주 등 2명의 여성 게이머도 있으며 이들은 매니저·코디 등을 갖춰 스타급 여성 게이머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구단 소속의 프로 게이머들은 KIGL의 가이드 라인에 따라 최소 월 100만원을 받으며 초기 계약 6개월간 구단을 대표해 오프라인 상에서 열리는 게임 리그에 참가하게 된다. 이강민 사장은 『연봉 5,000만원 이상을 받는 선수도 여럿 있다』고 밝혔다. 게임 상금 및 광고비 등 연봉외의 수입은 소속사와의 계약에 따라 배분된다. 한편 앞으로 KIGL 외에도 많은 국내 온라인 게임 리그가 만들어져 게임전이 프로바둑 리그 등처럼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얼마전 출범한 문화부 산하 한국프로게임협회도 리그를 만들 계획이며, 이기석 등의 유명 게이머가 소속된 청오정보통신, 골드뱅크 등 이번 리그에 참가하지 않은 구단들은 또다른 리그 창설을 준비중이다. 김창익기자WINDOW@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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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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