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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밥상 '칼로리 깡패' 1위는? 약과보다 더 하다는 '이것'… 과도한 칼로리 섭취 막는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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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최대 명절 추석, 기름지고 칼로리 높은 음식들 앞에서는 누구나 방심하기 쉽다. 식약처에 따르면 특히 명절 음식은 탄수화물과 지방이 많아 과식 시 비만이나 소화불량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성인 남성 하루 권장량은 2400㎉, 여성은 2000㎉인데, 세 끼를 갈비찜·떡국·약과로만 채워도 하루 필요 열량을 훌쩍 넘는다.



실제로 추석 상차림에 오른 음식 가운데 '칼로리 왕좌’에 오른 것은 산적(653㎉)으로 조사됐으며 꼬치전(582㎉), 소갈비찜(531㎉)이 뒤를 이었다. 송편은 338㎉로 6위에 올라 의외로 높은 칼로리를 기록했다. 칼로리는 1인분 기준으로 계산되었다.

만약 식사류로 떡국(350㎉), 소갈비찜(531㎉)과 함께 산적(653㎉). 잡채(200㎉), 동그랑땡(40㎉), 동태전(35㎉), 호박전(15㎉) 등의 반찬과 디저트로 약과 2개(240㎉), 송편 2개(90㎉), 식혜 1컵(70㎉)을 먹는다면 한 끼에 약 2224㎉를 섭취하게 된다. 이는 성인 여성 하루 권장 섭취량(2000㎉)에 충족되고, 성인 남성(2400㎉)의 약 93%를 한 끼에 섭취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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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추석 음식의 과도한 칼로리 섭취를 막기 위해 조리법과 섭취 습관을 바꾸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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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전은 기름에 부치는 대신 찌거나 조리 후 키친타올로 기름기를 제거하는 방법이 권장된다. 나물 역시 볶지 않고 데쳐 무치면 열량을 줄일 수 있다. 송편은 깨 대신 단백질이 풍부한 콩을 속재료로 사용하면 칼로리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양 조절도 중요하다. 떡국과 갈비찜 같은 고칼로리 음식은 작은 그릇을 사용하거나 개인 접시에 덜어 먹는 것이 과식을 막는 방법이다. 국물 요리는 국물보다 건더기를 위주로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간식으로는 유과·약과 대신 제철 과일이나 견과류를 선택하고, 식혜 대신 녹차·보리차 등 차 음료를 곁들이는 것이 좋다.

또한 식사 속도를 천천히 가져가야 포만감을 느끼며 과식을 방지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사 시간을 20~30분 이상으로 유지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음료수 대신 물을 충분히 섭취하고, 간장을 곁들이지 않은 전을 선택하는 것도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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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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