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KBS 수입외화 11.3% 창고에 쌓아둬"

KBS가 수입 외화중 상당수를 방영하지 않은채 창고에 쌓아두고 있어 외화낭비가 심각하다고 국민회의 최재승의원이 2일 주장했다.최의원은 2일 KBS에 대한 국회 문광위 국감에서 "KBS가 93년부터 98년 8월까지수입한 외화는 영화가 8백81편에 3천9백12만 달러, 만화는 3천2백48편에 5백77만 달러로 총 4천1백29편에 4천4백89만 달러 상당"이라며 "이 가운데 지난 8월 현재 방영되지 않고 창고에 비치돼 있는 외화만 4백70편, 87억1천7백51만원 가량으로 전체 외화의 11.3%에 이른다"고 지적했다. 최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미방영된 수입 외화는 ▲장편영화 1백28편(71억7천7백만원) ▲만화 49편(3억9천2백만원) ▲시리즈물 82편(4억5천4백만원) ▲다큐멘터리 2백7편(5억8천만원) ▲미니시리즈 4편(1억1천5백만원)의 순이었다. 수입단가도 미국영화의 경우, 95년 4만8천60달러, 96년 5만4천9백40달러, 97년5만5천4백90달러로 매년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의원은 "KBS가 타 방송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풍부한 재원을 바탕으로 대작 영화 수입을 주도해 구입단가의 상승을 부추키는 한편 미국 메이저 배급사의 횡포에 가까운 ‘끼워팔기’를 감수할수 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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