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영화 블라디보스톡 영화제 초청
김기덕 감독의 장편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과 원신연 감독의 단편 '빵과 우유'가 오는 3일 러시아에서 막을 올리는 제2회 블라디보스토크 국제영화제(Vladivostok International Film Festival of Asia Pacific Countries)의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아시아 태평양지역 영화제 수상작' 부문에는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선재상 수상작인 박정선 감독의 '춘희'가 상영되며, 베를린 영화제에서 감독상의 영예를 안은 김기덕 감독의 '사마리아'와 곽경택 감독의 '똥개'가 '스페셜 비전' 부문에 초대를 받았다. '비트' '무사' '영어완전정복' 등을 연출한 김성수 감독은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독립영화 워크숍 회원모집
독립영화협의회가 주관하는 제67회 독립영화 워크숍이 오는 6일 개강을 앞두고 회원을 모집한다. 2일과 3일 오후 7시 독립영화 제작(6mm/16mm 비디오 기준)에 관한 공개 설명회와 함께 신청서를 접수하며, 수업은 6일부터 12월 30일까지 4개월간 진행된다. 이 과정의 자격기준은 없으며, 매주 일요일을 제외한 엿새동안 제작실습과 평가를 집중적으로 운영한다. 문의 02-2237-0334.
■ KBS드라마 몬트리올 영화제 초청
KBS 드라마 '첫차를 기다리며'가 제28회 몬트리올 영화제의 '아시아의 영화들(Cinemas of Asia) 부문에 초청됐다. 이 드라마는 김기덕 감독의 '사마리아', 이재용 감독의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와 함께 '아시아 영화' 부문에 초청돼 총25편의 아시아 영화와 경쟁한다. 드라마가 영화제에 출품된 것은 이례적인 일로 국내 드라마가 해외 영화제에 초청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