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인 현대모비스 회장이 제19회 신산업경영대상 `올해의 신산업 경영인`에 선정됐다.
21세기경영인클럽(회장 이경식)은 23일 현대모비스를 `세계 톱10`의 종합 자동차 부품 회사로 성장시킨 공로를 인정, 박 회장을 올해의 신산업 경영인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박 회장의 경영성과에 힘입어 오는 2010년 국내 10조원, 해외법인 5조원 등 모두 15조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제 및 경영환경 개선에 공이 큰 인사에게 수여하는 `경제문화 대상` 수상자로는 정근모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원장이 선정됐다. 정 원장은 한국과학기술원 초대 부원장을 거쳐 두 차례 과학기술부 장관을 역임한 과학기술계 거목으로 현재 한림원 역할과 위상강화에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신산업경영대상 관리대상 수상자로는
▲기술부문 임주환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영업부문 윤호원 영조주택 회장
▲기획부문 연원영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이 각각 선정됐다.
임 원장은 IT 9대 신성장 동력사업 추진에 앞장섰고, 윤 회장은 영조주택을 6년 만에 2,700억원 매출과 5개 계열사를 거느린 중견 건설업체로 키웠다. 연 사장은 대우 등 부실자산 정리에 괄목할 만한 실적을 거뒀다고 21세기경영인 클럽은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4월13일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강창현기자 chka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