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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 “한국인 승무원 찾았다가 문제 승객 취급”…美 항공기서 ‘인종차별 의심’ 폭로

사진=뉴스1, 소유 SNS사진=뉴스1, 소유 SNS




그룹 씨스타 출신 가수 소유(34)가 미국 델타항공 비행기에서 인종차별을 의심할 만한 일을 겪었다고 주장했다.



소유는 19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뉴욕 스케줄을 마치고 경유지인 애틀랜타발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가 따가운 시선을 겪었다”고 밝혔다.

그는 “너무 피곤한 상태에서 식사 시간을 확인하려고 한국인 승무원을 요청했을 뿐인데, 사무장이 내 태도를 단정하며 문제 있는 승객처럼 대했다”며 “급기야 시큐리티(보안 요원)까지 불렀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내가 문제라면 내리겠다’는 말까지 해야 했고 이후 비행 내내 차가운 시선과 태도를 견뎌야 했다”며 “그 순간 ‘이게 인종차별일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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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는 “15시간 넘는 비행 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했다”며 “그 경험은 인종적 편견에서 비롯된 깊은 상처로 남았다. 아무도 인종 때문에 의심받거나 모욕당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그는 탑승 항공편이 델타항공임을 보여주는 탑승권 사진을 게시했다.

한편, 같은 항공사에서 불쾌한 일을 겪었다고 밝힌 연예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룹 걸스데이 출신 혜리 역시 2023년 8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뉴욕으로 가는 델타항공편을 이용했다가 불만을 토로했다.

혜리는 “한 달 반 전에 퍼스트 클래스를 예약하고 좌석도 미리 지정했는데, 비행 당일 이코노미로 다운그레이드됐다”며 “항공사에서는 환불도 못 해주고 자리가 마음에 안 들면 다음 비행기를 타고 가라 했다. 심지어 두 좌석을 예매했는데 둘 다 다운그레이드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델타항공 측은 “안전한 운항을 위해 항공기를 작은 기종으로 교체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벌어진 일”이라며 뒤늦게 차액 환불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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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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