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양회의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졸업이 추진된다.
주채권은행인 조흥은행은 9일 “최근 한영회계법인의 실사 결과 쌍용양회가 채권단 공동관리 졸업요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돼 워크아웃 졸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채권단은 이에 따라 11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실사결과를 설명하고 쌍용양회 정상화 방안 채택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채권단은 쌍용양회의 워크아웃 졸업 추진 이유로 부채비율을 구조조정촉진법 적용 당시의 1,700%에서 135%로 낮춘 데다 영업을 통해 이자상환이 가능하도록 현금흐름 구조를 양호하게 만든 점 등을 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