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아르헨티나의 신용등급을 기존 ‘B’에서 ‘B-’로 강등한다고 3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투자부적격에 해당하는 등급으로 아르헨티나에서 발행하는 국채 등의 위험성이 더 높아졌다는 뜻이다.
또 다른 신평사인 피치는 이날 아르헨티나의 신용등급을 B로 유지하면서 향후 전망을 ‘부정적’으로 제시해 강등 가능성을 열어뒀다.
S&P와 피치는 지난 26일 미국 지방법원의 판결로 아르헨티나의 부채관리 위험이 커졌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