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이 외자유치를 위한 배타적 협상대상자로 미국계 투자펀드인 론스타를 선정했다. 외환은행은 론스타와 앞으로 구체적인 외자유치 협상을 거쳐 이르면 오는 9월 협상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외환은행은 외자유치를 위해 액면가 이하의 주식발행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28일 오후 임시이사회를 열어 이같이 결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외환은행의 한 관계자는 “아직까지 외자유치 규모나 거래구조 등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외환은행의 현 재무상황 및 필요한 자본금액 등을 고려할 때 액면가 이하의 주식발행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돼 최종계약서 서명 전에 이사회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외환은행은 오는 9월 16일 주식의 액면미달발행 승인을 위한 임시주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진우기자 rai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