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춘천까지의 주행시간을 종전의 6시간에서 3시간대로 획기적으로 단축시켜 경제ㆍ사회ㆍ문화적으로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중앙고속도로가 착공 12년여만에 완공된다.따라서 주행시간 단축으로 연간 3,340억여원의 물류비를 절감, 산업경쟁력 향상을 비롯해 주민 생활 편의 증진에도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구시 북구 금호동에서 시작해 경북 안동, 영주와 충북 제천, 강원도 원주와 홍천 등을 거쳐 춘천인터체인지까지 연결되는 총연장 280㎞의 중앙고속도로가 지난 89년10월 착공식을 가진지 12년 2개월여만인 오는 12월 초순께 영주시 풍기읍과 충북 제천 구간을 마지막으로 왕복 4차선으로 전 구간이 완전 개통된다.
공사비 3조2,256억원과 용지비 3,102억원, 부대비용 1,454억원 등 모두 3조6,812억원의 많은 사업비가 투입됐다.
오철수기자